지난 추수감사절때 가족끼리 둘러앉아, 서로에게 감사한 점 5가지씩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가족이 네 명의 다른 가족에게 감사한 점을 나누고 하나님께 감사한 점도 나누었습니다. 각자에게 감사한 점을 나누다 보니 그것이 일종의 칭찬이 되고 분위기가 더 밝아졌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게되니 다들 좋아했습니다. 물론 서운한 점도 없지는 않겠지만, 고마운점을 더 깊이 더 많이 더 자주 생각할때 우리의 관계들은 더욱 더 깊어지고 밝아질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서 서운한 마음이 들려고 할 때, 바로 그 때, 그 사람으로 인해 고마운 점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십시오. 고마운 점 3가지만 떠올려 보십시오. 그러면,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Do everything without complaining and arguing)”(빌 2:14)는 말씀을 잘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더 잘 갖는 핵심은 자신이 못 갖고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갖고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상실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현재 갖고 있는것, 현재 남아있는것에 생각을 집중하고 그것을 누리고 그것에 감사하고 그것으로 최선을 다할 때, 우리의 현재는 더 기뻐지고, 미래도 더욱 더 밝아집니다. 마귀는 아담과 하와가 허락된 수많은 열매가 아니라 금지된 한 가지 열매에 집중하게 유혹함으로써 타락시켰습니다. 레나 마리아는 없는 두팔이나 왼쪽 다리가 아니라, 있는 오른쪽 다리에 집중함으로써 그 다리 하나로 놀라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