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에서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의 제자라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루스드라에서 군중들에게 돌에 맞아 죽게 되었는데, 기적적인 은혜로 살아나 곧바로 다음 날 더베로 가서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행 14:21)라고 했습니다. 더베에 잠시 있으면서 복음을 전해 갓 믿게 된 자들을 제자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제자삼았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사도행전은 오히려 “집사”, “그리스도인”을 특별한 존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예수를 믿는 자들은 “당연히” 예수의 가르침과 행동을 배우고 실천하고 전파하는 “자여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는 자들은 당연히 예수를 따르는 자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의 제자라는 정체성을 갖고서, 더욱 더 제자다운 제자가 되기 위해 기도하고 애를 써야 합니다.
주 예수께서는 단순히 신자를 만들라고 하지 않으시고 제자를 만들라고 명령하셨습니다.(마 28:19) 모든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이 예수를 믿도록 도와야하고, 그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야합니다. 그것이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순종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꺾어야 합니다. 주님의 원함과 자신의 원함이 상충될 때는 자신의 원함을 꺾어야합니다. 주님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이 다를때는 자신의 생각을 꺾어야 합니다. 그러나 마귀는 “너가 원하는대로 하라”는 생각을 불어넣습니다. 그것이 사탄교 교리의 핵심입니다.
순종하기 힘들때는 하늘과 땅의 실세이신 주님, 늘 함께하시는 주님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특히, 사랑하기 힘들 때는 “주님, 저 사람을 주님의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라고 기도하면, 즉각 임하셔서 도와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