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없다고 했습니다. 믿음이란 이해되지 않을 때에도 순종하는 것입니다. 노아는 비를 본적도 홍수를 본적도 없으나 방주를 만들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믿음이란, 보지 않아도 믿는 것입니다. 보면 믿겠다가 아니라, 믿으면 보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아직 얻지 못해도 미리 감사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약속하셨으면 이미 받은 줄로 믿고 미리 감사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이란 자기힘으로는 못하지만, 하나님의 도와주심을 믿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란 인정을 받았습니다. 곧이어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한다는 말씀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그에게 믿음이 있었기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었습니다.(히 11:5-6) 어떤 믿음일까요?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주신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즉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우리옆에서 일하고 계시며, 또한 그를 추구하는 자들에게는 상을 주시는데, 상중에서 으뜸상은 하나님이 만나주시는 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생생히 살아계시고, 하나님을 찾으면 만나주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에녹은 평생을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이 에녹인생의 핵심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을까요? 먼저는 매일매일 주님과 영적교류를 하고 그 때 받은 감동에 따라 행동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매일 주님과 교류하며 그때 받은 감동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힘들 때, 시선을 먼저 주님께 드리는 것이 동행입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졌을 때, 사자에게 주목한 것이 아니라, 빛되신 하나님께 주목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