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세란 말에는 큰 것을 이룬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크게 이름내고, 큰 일을 해 내고, 크게 벌고 등의 이미지가 그 언어에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성취지향이란 대단한 일을 이루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작은 것이라도 성취하는 것 자체를 기뻐하고 보람있게 여기려는 태도입니다.
석은옥여사가 시각장애인이었던 강영우박사의 아내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그녀는 출세지향적인 인생이 아니라, 성취지향적이며 보람지향적 삶을 살기로 작정했다고 합니다.
대단한 일을 하려고 하기 보다. 자기에에 주어진 환경에서 작은 것이라도 성취하는 것 자체를 기뻐하고, 보람있는 일을 하며 살겠다는 태도였습니다.
가정교회를 한국교회에 뿌리내리게 한 최영기목사님이 은퇴하실 때, 기자가 물었다고 합니다. “혹시 후회되는 것은 없습니까?” 그 때 최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습니다. “후회되는 것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는 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스스로 무언가를 꿈꾸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하루하루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살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니 제게 후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인생에서 꿈꾸었던 것을 이루지 못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못함으로서 우울해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요셉은 스스로 꿈꾸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꾸게 하신 꿈을 꾸었을 뿐입니다. 뭔가 대단한 일을 이루려는 것이 아니라, 하루 하루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작은 일이라도 이루는 것을 감격하며, 보람있는 일을 하면서 살려는 인생이 값지고 행복한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