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을 지칭할 때, 자주 “나를 보내신 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셨습니다. 주님은 본인이 잠시 특별임무를 티고 이땅에 파송되었음을 늘 강하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믿는 이들도 주 예수께서 이 세상에 파송한 자들입니다. 예수께서는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는 임무를 띠고 이땅에 오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뜻의 핵심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들은 이것과 직접,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보냄받은 자는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는 것 자체가 살아가는 힘이 되고 기쁨이 됩니다. 주 예수님은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는 것이 양식이라고 하셨습니다(요4:23). 양식은 살아갈 힘을 주고 기쁨을 줍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 자체가 우리가 살아갈 힘이 되고 기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보냄 받은 자는 나그네 의식으로 살아갑니다. 나그네란 목적지를 향해 가면서 잠시 머무는 자입니다. 보냄받은 자는 항상 보냄받은 곳을 사모합니다. 주 예수께서는 늘 자신이 보냄받은 곳인 하늘을 사모하며 사셨습니다. 우리는 이땅에 잠시 출장나온 자들입니다. 출장나와 잠시 머무는 곳을 화려하게 꾸미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출장나온 자는 단지 임무를 잘 수행하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을 신경쓸 뿐입니다. 파송받는 자는 자기뜻이 아니라 보낸 자의 뜻을 행하며, 보낸 자를 높이는 것을 우선합니다. 그럴 때, 필요한 모든 것은 본부에서 공급합니다. 믿는 이들도 우리를 세상에 파송하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할때, 이땅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은 우리를 이땅에 보내신 이께서 다 공급해 주십니다. 출장비를 회사에서 모두 다 공급해 주듯이 말입니다. 늘 이 땅에 잠시 보냄받는 자라는 인식을 갖고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