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헬이 죽어가면서 야곱의 막내아들을 낳았습니다. 라헬은 아들 이름을 “베노니”라 짓고 죽었습니다. 그 뜻은 “슬픔의 아들”이란 뜻입니다. 엄마없이 살아갈 아들을 생각하니, 그 아들의 인생에는 슬픔이 가득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런 이름을 지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아들의 이름을 바로 베냐민으로 바꾸었습니다. 베냐민은 “오른손의 아들”이란 뜻입니다. 성경에서 오른손, 오른편은 “능력”을 상징합니다. 즉 베냐민은 “능력의 아들”이란 뜻입니다.(창세기 35:18) 하나님의 능력이 가득한 인생이 될것이라는 뜻입니다.
비록 엄마가 없이 살아야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아들에게 임하면 그가 능력이 가득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 믿었기 때문입니다. 라헬은 현실을 보고 아들의 이름을 지었지만, 야곱은 하나님의 시각으로 아들을 보고 아들의 이름을 바꾸었던 것입니다. 이름을 바꾼다는 말은 인생의 방향이 바뀐다는 뜻입니다.
야곱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아들의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자신이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해야하는 큰 슬픔의 시간에 나타나셔서, 그의 인생에 능력을 행하셨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아들의 이름으로